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화장실 돈봉투 ‘부러진 칼’ 맞은 김경협 전략공천

등록 2012-03-08 21:21수정 2012-03-08 22:08

민주당 김경협 후보
민주당 김경협 후보
민주당, 부천 원미갑에 확정
민주통합당은 8일 ‘돈봉투’ 살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김경협(50·사진)씨를 경기 부천 원미갑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김 후보가 돈 봉투를 뿌렸다며 1월31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소환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이틀 뒤인 2월2일 검찰은 김 후보에 대한 내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하며 체면을 구겼다. 김 후보가 뿌린 봉투는 돈 봉투가 아니라 출판기념회 초청장이었다는 김 후보의 주장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당시 민주당은 “검찰의 내사 종결은 칼을 잘못 썼음을 시인한 것이며, 부러진 화살이 아니라 부러진 칼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조롱한 바 있다. 김 후보가 김기석 전 의원 등 다른 공천 신청자들을 제치고 전략공천된 것은 검찰 개혁의 상징성을 고려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과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을 지낸 김경협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임해규 새누리당 의원과 맞붙게 됐다. 글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사진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정희의 또다른 ‘장물’ 청구대학
[단독] 국정원 ‘후쿠시마 방사능 유입 경고’ 막았다
쿵·쿵…6차례 발파…구럼비 해안 화약냄새로 뒤덮여
새누리 시스템 공천? 친박에겐 너그러운 ‘도덕성 잣대’
삼성에버랜드 ‘재벌 웨딩홀’ 시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15일 검찰 출석 불응…16일 2차 소환 통보 방침 1.

윤석열, 15일 검찰 출석 불응…16일 2차 소환 통보 방침

이재명 “국정 협의체 제안” 한덕수 화답했지만…권성동 거부 2.

이재명 “국정 협의체 제안” 한덕수 화답했지만…권성동 거부

한동훈 내일 사퇴…국힘 다섯달 만에 또 비대위로 3.

한동훈 내일 사퇴…국힘 다섯달 만에 또 비대위로

[단독 인터뷰] 조국 “명태균 보고 윤 탄핵 확신…민주당과 합당 없다” 4.

[단독 인터뷰] 조국 “명태균 보고 윤 탄핵 확신…민주당과 합당 없다”

계엄 ‘북풍 공작’ 의혹, 명확치 않은 국방부 답변…커지는 수사 필요성 5.

계엄 ‘북풍 공작’ 의혹, 명확치 않은 국방부 답변…커지는 수사 필요성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