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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 공천심사 기준 이동 “당선 가능성보다 정체성”

등록 2012-02-08 23:09수정 2012-02-10 11:23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 공천에서 당선 가능성보다 정체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될 전망이다.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은 8일 열린 공천심사위 회의에서 “예전엔 당선 가능성을 중심에 뒀다면 이번엔 정체성을 가장 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고 백원우 공심위 간사가 전했다. 당선 가능성에 40점, 정체성에 10점을 배점했던 2008년 18대 총선의 ‘박재승 공심위’와는 기준이 완연히 달라지는 셈이다. 민주당이 이번 총선 판세를 지난번보다 유리하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강 위원장은 이밖에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 방식으로 좋은 후보를 찾겠다든지, 정책에 대한 입장과 능력을 보겠다는 등의 원칙도 함께 밝혔다. 백 간사는 “정체성을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경제 민주화와 보편적 복지에 대한 입장과 능력을 어떻게 측정할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공심위는 또 여론조사를 통한 지지율과 경쟁력 평가 이외에 복합적인 평가 방법을 총선기획단과 더불어 모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수도권 이외 지역 예비후보들의 실사를 마쳤고, 9일부터는 수도권 지역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5일 상견례, 6일 1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날 회의에서 공심위원들은 과거 공심위 운영 및 공천의 전례와 지난해 민주당 개혁특위가 내놓은 개혁안을 보고받았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 개혁안 내용을 전반적으로 준용해줄 것을 공심위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이번주 동안 공천 기준과 방법을 결정해 오는 10일 또는 13일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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