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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오 “난 당서열 2위 최고위원”

등록 2007-08-27 19:02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후보의 발언을 들으며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태형 기자 <A href="mailto: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A>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후보의 발언을 들으며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최고위원으로 필요한 일 할것”…2선후퇴 불가 거듭 밝혀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7일 자신의 ‘2선 후퇴’ 논란과 관련해 “최고위원으로서 필요한 것을 하는 것”이라며 2선으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명박 후보 경선 캠프의 좌장격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한국방송〉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나와 “뒤로 물러서고 앞으로 나가고 할 것이 없다. 당에는 제가 당 서열 2위인 최고위원”이라며 “당에서는 당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고, 선대위를 구성할 때 당이 관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 최고위원이 이 후보가 구상중인 선대위 구성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것으로 읽혀진다.

이 위원은 또 “물러가고 안 물러가고는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면 그때 가서 가능하지, 지금 밥그릇 싸움만 하면 되느냐”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게 ‘먼저 반성부터 해야한다’는 자신의 최근 발언이 박 전 대표 쪽을 자극한 것과 관련해 “내 말에 가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 쪽을 배려한 ‘탕평 인사’에 대해 “이제 한나라당에 후보는 하나”라며 “누구든지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 진영에서는 이 최고위원의 2선 후퇴가 당내 화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넓게 퍼져있어, 이 최고위원의 이런 강경 태도가 당내 화합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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