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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노회찬 ‘론스타 수사’ 관련 법사위 소집 요구

등록 2006-11-08 17:48수정 2006-11-08 17:54

노회찬 의원
노회찬 의원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8일 외환은행 헐값매각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론스타 경영진의 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수사상황 파악을 위한 국회 법사위 소집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론스타 경영진의 외환은행 불법인수 개입과 외환카드 주가조작 지시 등의 범죄혐의 사실을 더 적극적으로 소명해 영장 청구를 다시 해야 하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법원의 영장 재기각에 대해 "론스타 사건은 전형적 화이트칼라 범죄로, 증거인멸과 입맞추기 우려가 큰데다 수 조원의 국부가 유출되고 경제질서가 교란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법원의 인신구속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구속영장은 발부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승우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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