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송영길 “윤석열 퇴진당 만들겠다…이준석·이언주와도 연대”

등록 2023-12-03 11:46수정 2023-12-03 16:29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의 선봉에 서겠다”며 비례정당을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열린 자신의 책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 콘서트에서 비례정당 창당을 두고 “가칭 ‘윤석열 퇴진당’인데 이러면 선관위에서 등록을 안 해줄 것”이라며 “‘검찰개혁당’ 등 당명으로 나와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전현희 전 의원 등이 모여 윤석열 퇴진에 선봉이 되겠다고 나서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석이 넘는 교섭단체가 가능한 ‘윤석열 퇴진당’이 만들어지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비롯해 강력하게 민주당을 견인할 수 있는 당이 만들어져서 서로 어깨를 대고 연대하면 상호 간에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퇴진당’이 위성정당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위성정당을 만들려고 고의로 탈당한 사람이 아니다. 변희재 대표 같은 사람이 참여하는데 이걸 어떻게 위성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나”며 “오히려 (민주당이) 윤석열 퇴진당은 민주당의 우당이라고 선언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후보 단일화 등 단일대오로 지역구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비례대표도 우당으로 연대해서 압도적으로 이기면 200석이 불가능할 게 없다”고도 했다.

송 전 대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등과도 연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이언주를 다 만나봤더니 그들도 더 이상 윤석열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한다”며 “같이 반윤연대를 만들면 (표가 분산되는 문제를) 돌파할 수 있고, 연대의 시점은 김건희 특검이라 본다”고 말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1.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윤석열 충암고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탄핵정국 속 이임식 2.

‘윤석열 충암고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탄핵정국 속 이임식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3.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민주 “윤석열 기소 부정하며 조기대선은 하겠다는 국힘 한심” 4.

민주 “윤석열 기소 부정하며 조기대선은 하겠다는 국힘 한심”

외신도 ‘윤석열 구속기소’ 긴급 보도…“한국 최악 정치위기 촉발” 5.

외신도 ‘윤석열 구속기소’ 긴급 보도…“한국 최악 정치위기 촉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