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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지원 “국힘 혁신위원장 누가 하겠나? ‘용산 제2출장소장’될 텐데”

등록 2023-10-19 11:33수정 2023-10-19 17:51

“위원장 거론된 정운찬 전 총리 안 갈 것”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뒤 국민의힘이 물색 중인 혁신위원장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명령을 집행하는 ‘용산 제2출장소장’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19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거론된 정운찬 전 총리가 “안 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따를 대표를 고르고 고르다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2기 체제를 했는데, 혁신위원회에 누가 가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자리를 유지한 국민의힘 당직 개편을 두고는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우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중도보수 신당이 나온다”며 “그러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역할을 할 것이고, 금태섭·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당들도 합쳐지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신당이 30석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지난 2016년 총선에서 38석을 얻었던 국민의당에 버금가는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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