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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74.6% “총선 반드시 투표”…국힘 29.8% - 민주 38.9%

등록 2023-09-28 10:25수정 2023-09-28 23:20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74.6%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2016년 총선 투표율은 58.0%, 2020년 총선 투표율은 66.2%다.

와이티엔(YTN)이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과 함께 25~26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자 74.6%는 내년 4월 치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층의 투표 의지가 청년층보다 높았다. 18~29살에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58.2%에 그쳤지만 60살 이상에선 84.5%가 적극 투표 의향을 나타냈다.

응답자들은 차기 총선에서 여당보단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더 높은 지지를 나타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29.8%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8.9%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3.8%,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34.8%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33.3%가 국민의힘에, 35%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선 국민의힘 24.8%, 민주당 44.8%로 지지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응답은 대구·경북(47.2%) 지역에서 특히 높았고 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광주·전라(56.3%)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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