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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전두환 망언’ 사과 대신 “유감” 밝힌 윤석열 “비판 겸허히 수용”

등록 2021-10-21 11:25수정 2021-10-21 11:37

이틀만에 유감 표명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대구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대구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주장한 지 이틀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청년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저는 헌법 개정을 할 경우 5·18 정신을 4·19 정신과 마찬가지로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해왔다”며 “해운대 당협에서의 제 발언은 5공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한 것은 결코 아니다. 각 분야에 널리 전문가를 발굴해서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었다”고 기존 해명을 반복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그러나 그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더 받들어 국민들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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