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칠순연에 초대되어 식사를 마친 후 뒤돌아 보니 사촌형제들쯤으로 보이는 녀석들이 서로의 등을 맞대고 오락에 빠져... 2016-10-06 17:55
체육대회 계주경기에서 학급을 대표하는 아이들이 배턴을 주고받는 장면입니다. 오랜만에 운동장에서 달리는 아이들과 화... 2016-10-03 18:04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온 가족이 모이던 가을운동회는 우리 주변에서 조금씩 사라지지만, 손등에 찍힌 1등 표시가 친구... 2016-10-02 20:42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317일 동안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이 숨을 거둔 지 나흘째 되던 날, 법원은 백씨의 시신에 ... 2016-09-30 19:51
해운 물류대란이 이슈인 요즘 사진가의 눈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염소도 걱정인 양 고민인 양 물류대란을 바라보는 것처... 2016-09-29 18:17
풍경이 가을 만들기를 시작한다. 객자는 그 담담(淡淡)한 마음을 찬찬하게 붓질했다. 저 아스라한 누에서, 고고한 현자는 무... 2016-09-26 18:41
우리 강의 원형을 간직한 채 굽이 흐르는, 세계에서 하나뿐이라던 금모래강 내성천이 아름다움을 사진 속에 남긴 채 사라... 2016-09-23 20:28
저 아저씨가 나를 못 가게 막을까? 페인트는 말랐을까? 울퉁불퉁 흙길로 갈까? 오늘 참 재수 없네… 최근호/춘천시 신동면... 2016-09-22 18:32
부모님 모시고 동해 바다 다녀왔습니다. 동해 일출을 해변가 작은 버스 정류장에서 맞이합니다. 반영된 일출과 아름다운 생... 2016-09-19 18:41
중심 잡는 막대 하나 고독한 섬에 홀로 남은 몸짓, 에워싸는 함성 속에 아리랑도 줄을 타, 외줄은 탄탄하게 넌출거린다. ... 2016-09-12 14:49
며칠 있으면 한가위다. 가장 풍성한 시기 모여서 정을 나누는 때다. 하지만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과 사회와 ... 2016-09-11 18:18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동북아평화연대와 러시아 고려인문화센터의 초청으로 방문했을 당시, 러시아 우수... 2016-09-09 20:33
지난 8월 오랜만에 만난 외할아버지와 손녀의 머리 위로 폭염이 쏟아집니다. 얼른 주변의 빈 상자 하나를 가져와 햇빛을... 2016-09-08 18:23
벌써 40여년 전, 제 부친께서도 저렇게 절 찍어주셨습니다. 그때 당신께서 쓰시던 낡은 필름카메라는 제가 가끔 쓰곤 합니... 2016-09-05 18:47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의 출퇴근 확인용 도장들. 아침 6시에 출근해 11시간, 한달에 200시간 이상을 일해서 받는 기본급은 ... 2016-09-0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