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핵의 위험성을 뼈에 새겼을 일본 정부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120만t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배출한다고 한다. 방사성물질은 무색, 무취, 무미라 인간의 능력으론 막을 수 없고 먹이사슬을 통해 몸속에 계속 축적되어 어떤 결과와 재앙을 초래할지 누구도 알 수가 없다. 임옥상 화가의 그림(사진)에서 보듯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 대한 핵 테러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