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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고경일의 풍경내비] 평생을 단장의 아픔으로 살아온 응우옌떤런(1951~)

등록 2017-07-24 18:36수정 2017-07-24 19:34

베트남 빈딘성 떠이선현 떠이빈사 빈안 학살 피해자인 응우옌떤런(66). 언제나 한국의 학생들이나 시민들이 런 아저씨의 증언을 듣기 위해 모이면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분이지만, 이제 손만 잡아주지만은 않는다. 우리 정부에 사죄와 생존자, 피해자 가족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 책임을 묻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 책임을 안지 못한 것이 너무 아프다!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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