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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고경일의 풍경내비] 미친 살인의 불꽃놀이

등록 2017-04-17 18:22수정 2017-04-17 19:08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700만톤의 폭탄을 투하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폭탄량의 2배가 넘는 규모로 민간인 희생은 약 100만명에 육박한다. 가공할 만한 위력의 무기와 첨단의 기술력이 만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죄책감 없이 죽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최악의 전쟁이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미친 살인이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지금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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