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11.13 쫀산에 주둔하고 있던 한국군들은 마을에 내려와 아이들과 여성 노인 112명을 사당으로 끌고 가 총을 난사했다. ‘학살’은 입과 입을 통해 기억되고 있고, 가슴과 가슴 속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 군의 역사를 회피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일개 사병들에게 지워질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군을 음해하는 이적행위다. 출처: 꽝응아이성 문화통신부와 박물관 소장 자료.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