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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400주기를 맞은 셰익스피어 (1564~1616)

등록 2016-04-22 18:21수정 2016-04-22 22:08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토요판] 김태권의 인간극장
딱 400년 전 4월23일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 말고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그래서 오랫동안 ‘음모론’의 소재가 되었다. 셰익스피어라는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고, 존재는 했지만 작가는 아니었다는 설도 있다. 유명한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발표했다는 말도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 호사가의 억측이다. 작품 속 샤일록처럼 이 사람 역시 악랄하게 재산을 불렸다는 최근 연구는 흥미롭다.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그렇게 뛰어난 작품을 그렇게 많이 쓰면서도 정작 자기 이야기는 남기지 않았다니, 신기하지 않은가?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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