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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의사 루돌프 피르호 (1821~1902)

등록 2015-06-19 19:18수정 2015-06-19 19:18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동시대 의료인들에게 ‘의학계의 교황’이라 불렸다. 백혈병을 발견하고 혈전을 밝혀내고 세포를 연구하고 암세포의 발생에 대해 알아냈다. 고고학자로도,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인류학자로도 활동했다. 쟁쟁한 사람이다.

요즘 그가 생각나는 까닭은 따로 있다. 1847~8년 전염병이 돌자 청년 의사 피르호는 현장조사를 마친 뒤 환자 개개인을 탓하는 대신 가난한 사람들을 방치한 정부에 매섭게 책임을 물었다. 곧이어 일어난 혁명에도 참여했다. 나중에는 사회진보당을 창당해 보수적인 비스마르크 총리와 맞섰다. 개인의 병을 고치려면 사회부터 건강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왠지 오늘따라 사무친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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