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일의 풍경내비] 기요미즈데라의 세 갈래 물길과 욕심
일본 교토시 기요미즈고조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안. 오토와 폭포에서 내려오는 세 갈래의 물줄기는 마시면 건강·지혜·연애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단, 욕심을 부려 이 세 가지를 모두 마시면 효험이 사라진다고 하니, 몇해 전 이곳을 찾았다는 아베 총리는 욕심을 단단히 부린 듯하다. 처신이 지혜롭지 못하고 주변국과의 연애는 꽝이기 때문이다.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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