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일의 풍경내비] 침략교육의 시작, 쇼카손주쿠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에서 시외버스로 2시간. 하기시 하차. 오키나와와 조선을 빼앗고 만주와 중국을 침략하라고 가르쳤던 요시다 쇼인이 세운 학교. 4차례 총리대신을 지내며 한일병합을 이끌어냈던 이토 히로부미, ‘일본 육군의 교황’이라고 불리는 야마가타 아리토모 등 스승의 ‘정한론’을 기획하고 그대로 추진한 인물들이 모두 여기 출신이다.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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