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일의 풍경내비] 조선통신사의 첫 기항지 시모카마가리항
일본 후쿠오카현 제이아르(JR)구레역에서 버스로 약 45분. 한-일 문화교류 차원을 넘어 양국의 평화를 지켜주던 통신사의 행렬은 시모카마가리항에 멈춰 있다. 일본 헌법 9조의 전쟁을 포기한다는 규정을 포기(?)하려는 지도자가 있는 한 조선통신사의 재현은커녕 한류 붐으로 조성된 교류마저도 물거품이 될 판이다.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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