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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정치 9단’ 고종 황제 (1852~1919)

등록 2013-11-15 19:26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고종은 정말 유약한 지도자였을까? 요즘 연구를 보면 아닌 것 같다. 그 격변의 시기에 나라님 자리를 44년이나 지켰다.(대원군 10년을 빼도 34년이다.) 아랫사람에게 권력을 나눠주는 대신 서로 충성 경쟁을 하도록 시켰다. 연일 도심 집회가 열리자 ‘맞불집회’로 진압의 명분을 만들기도 했다.

국내에는 고종을 견제할 세력이 없었다. 붕당정치나 세도정치 시대와는 달랐다. 정치가의 능력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에 달려 있다면 고종이야말로 정치 9단일 것이다. 그런 그도 나라가 기우는 것을 막지 못했다. 정권을 지키는 일과 나라가 잘되는 일은 역시 다른가 보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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