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위인전으로 읽은 넬슨 제독 (1758~1805)

등록 2013-10-04 18:48수정 2013-10-04 21:39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어린이 위인전은 허레이쇼 넬슨을 ‘영국의 이순신’으로 소개했다. 오른 눈 시력을 잃고 오른팔을 잃고, 나폴레옹의 부하들을 물리치다 숨을 거둔 넬슨. 꼬마 시절 트라팔가르 해전 대목을 읽으며 나는 번번이 울었다. 나도 훌륭한 애국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다가 나폴레옹 전기를 읽었다. 그런데 나폴레옹 역시 프랑스의 애국자라지 않는가. 혼란스러웠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일본도 독일도 중국도 애국자가 많았다. 이분들의 희생이 헛되다는 건 아니다. 다만 애국자가 많다고 세상에 평화가 오는 건 아니었다. 어린 나한테는 썩 어려운 문제였다. 지금도 답을 모르겠다. 이래서 내가 애국하고 살지 못하나 보다. 이를 어쩌나.

김태권 만화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이 연 파시즘의 문, 어떻게 할 것인가? [신진욱의 시선] 1.

윤석열이 연 파시즘의 문, 어떻게 할 것인가? [신진욱의 시선]

“공부 많이 헌 것들이 도둑놈 되드라” [이광이 잡념잡상] 2.

“공부 많이 헌 것들이 도둑놈 되드라” [이광이 잡념잡상]

‘단전·단수 쪽지’는 이상민이 봤는데, 소방청장은 어떻게 알았나? 3.

‘단전·단수 쪽지’는 이상민이 봤는데, 소방청장은 어떻게 알았나?

극우 포퓰리즘이 몰려온다 [홍성수 칼럼] 4.

극우 포퓰리즘이 몰려온다 [홍성수 칼럼]

‘영혼의 눈’이 썩으면 뇌도 썩는다 5.

‘영혼의 눈’이 썩으면 뇌도 썩는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