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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독재자 스탈린과 잔인한 사회 (1878~1953)

등록 2013-08-23 19:01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잔인한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그 시절엔 끔찍한 일이 많았다. 파블릭 모로조프 사건도 그중 하나. 열두 살 파블릭은 제 아버지를 고발해 수용소로 보내고(아휴), 얼마 후 피살됐다(쯧쯧). 스탈린 정권은 이 불쌍한 꼬마를 순교자로 포장했다(우웩). 동상을 세우고 엉터리 전기를 학교에 뿌렸다.

어린 시절의 기억. 학교에서 소련과 북한은 제 부모도 고발하게 만드는 잔인한 사회라고 가르쳤다. 또 집안 어른이 남쪽의 전두환 정권을 비난하면 신고하라고도 했다. 가만, 앞뒤가 안 맞잖아! 혹시 일타쌍피의 살아있는 교육을 하려던 걸까(설마). 이쪽이건 저쪽이건 ‘감시사회’끼리는 닮은 구석이 있다는 사실을, 어린 나이에 깨닫게 해주었으니.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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