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로렌초 데 메디치의 그늘 (1449~1492)

등록 2013-08-02 19:06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메디치 가문, 오늘날까지 이미지가 좋다. 엄청난 재산을 도시국가 피렌체의 공익을 위해 썼단다. 가장 유명한 인물은 ‘재벌 3세’ 로렌초. 학자와 예술가를 모셔왔다. 도량도 넓었다. 반대세력까지 후원해줬다. 피렌체 시민들이 로렌초한테 붙인 별명은 ‘일 마니피코’. 위대한 자라는 뜻이었다.

뒷일은 유명하지 않다. 뒷맛이 찝찝해 그럴 것이다. 변변찮은 후계자들이 대를 잇자 지지자와 반대자로 나뉘어 싸웠단다. 끝내 먼 친척 코시모가 메디치 가문의 이름을 팔아 살벌한 독재정권을 세웠다. 권력도 재물도 한곳에 머물면 볼썽사나워지는 법. 물려주는 이도 물려받는 이도 곁에서 환호하는 이도, 모르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김태권 만화가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웃는 사람 보면 죽이고 싶었다” 엽기적 ‘차량 돌진 살인’
장외투쟁 나선 민주당, “원판김세” “남해박사” 외쳐
30명 성폭행·살해 ‘공포의 살인마’…알고보니 ‘과대망상증 환자’
[화보]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해수욕장 풍경 변천사
[화보] 한집 같은 두집, 따로 또 같이 산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내란을 일으키려다 사형당하다 1.

내란을 일으키려다 사형당하다

앞으로도 우린 파쇼와 싸우게 된다 [아침햇발] 2.

앞으로도 우린 파쇼와 싸우게 된다 [아침햇발]

[유레카] 대통령까지 중독된 알고리즘 공화국 3.

[유레카] 대통령까지 중독된 알고리즘 공화국

나라야 어찌 되든, 윤석열의 헌재 ‘지연 전략’ [뉴스뷰리핑] 4.

나라야 어찌 되든, 윤석열의 헌재 ‘지연 전략’ [뉴스뷰리핑]

트럼프, 멜라니아, 밈코인 [헬로, 크립토] 5.

트럼프, 멜라니아, 밈코인 [헬로, 크립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