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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벚꽃처럼

등록 2022-03-27 11:13수정 2022-03-27 11:45

빛으로 그린 이야기

봄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하는 꽃을 꼽는다면 단연 벚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미과에 속하는 왕벚꽃을 국화로 삼고 있는 일본은 왕벚나무 원산지가 일본이라 주장하지만, 우리 왕벚나무는 제주도 한라산과 해남 두륜산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흔히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은 우리의 삶과 무척 닮아 있다고 한다. 인간이 젊음의 한 순간을 정점으로 늙어가듯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던 화려한 꽃 역시 조용하고 쓸쓸하게 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벚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전국적으로 한 해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대한민국도 새로운 출발점에 있다. 이유가 어쨌든 ‘어디서’보다는 ‘무엇을’ 하려는가가 더 중요한 이 시점에 신임 정부의 청와대 이전 문제로 찬반 논쟁이 뜨겁다. 벚꽃이 화려하게 꽃피는 봄날에 출범하는 새 정부가 벚꽃의 꽃말처럼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부가 되어 국민들과 함께하는 나날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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