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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상적인 정치가 베풀어져 백성들이 태평성대를 누렸던 시절을 흔히 요순시대라 한다. 정치는 선양이라는 방식으로 평화롭게 정권이 이양돼 다툼이 없었고, 백성들의 생활도 풍요로워 군주의 존재까지도 잊고 지냈던 시절이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려 한다. 20번째의 대통령을 맞이할 때까지, 그동안 연장이 되든 정권이 바뀌었든 간에 새 대통령이 들어서도 조용한 시절이 없었다. 자신의 포부와 어두운 과거에 대해 밝힐 일이 있다면 선명하게 밝히며, 국민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되길 바랄 뿐이다. 2022 년 이는 바람에도 고요한 역사의 강물을 보고 싶다.
여주 /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