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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빗장 푼 일본…무비자에 엔저까지 ‘관광 특수’ 뜰까

등록 2022-09-23 10:39수정 2022-09-23 14:43

기시다 “10월11일부터 무비자 일본 입국 재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일본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월 11일부터 입국자 수 상한 철폐, 개인 여행 및 비자 없는 도항을 해금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총리관저가 밝혔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세계적 대확산 여파로 지난 2020년 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신규 입국 금지 조처를 취했다. 이후 비즈니스 목적 입국 허용 및 단체관광 재개 조처로 점차 규제를 완화해 왔다. 하루 입국자 숫자 상한선을 정해 규제해 왔으며, 외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및 개인 여행은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엔저로 인한 관광 특수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전격적으로 빗장을 풀었다. 일본 엔화는 1달러 140엔대까지 떨어지는 등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일본 중앙은행이 약 24년 만에 엔화를 매수하는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정도다. 한국 관광객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규제 전까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 조처로 한·일 사이 왕래가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자국민 국내 여행 및 공연 지원 정책 등도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고통받았던 숙박업, 여행업, 엔터테인먼트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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