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목표로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겠다고 나선 이들이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독도 사랑·국토사랑회’ 소속 의원들입니다. 갑자기 왜 독도에 소녀상이냐고요? ‘12·28 위안부 피해 합의’ 뒤 10억엔을 낸 일본이 ‘돈을 줬으니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후안무치한 주장을 하자 ‘반격’에 나선 것입니다.
반격은 반격인데 실익은 없는 반격이 될까 걱정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전세계가 ‘공통의 상식’으로 공유하는 보편인권의 문제입니다. 반면 독도는 한·일간 영토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성격이 다른 두 문제를 섣불리 섞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길윤형 도쿄 특파원의 ‘독도 소녀상 건립, 어떻게 봐야할까?’ 칼럼을 재구성해 독도 소녀상 추진에 대한 우려들을 짚어봤습니다.
기획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그래픽 강민진 디자이너 rkdalswls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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