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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파리 테러 주범 압데슬람 브뤼셀에서 생포

등록 2016-03-19 09:26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 중의 하나인 파리 10지구의 ‘프티 캄보디아’ 식당 앞에서 15일 프랑스 경찰들이 경계 태세를 취하며 앞으로 가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 중의 하나인 파리 10지구의 ‘프티 캄보디아’ 식당 앞에서 15일 프랑스 경찰들이 경계 태세를 취하며 앞으로 가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의 주범 살라 압데슬람(26)이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테오 프랑켄 벨기에 이민 장관이 이날 오후 트위터에 “그를 잡았다”는 글을 올려 압데슬람의 생포를 확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앞서 BBC와 현지 일간 에코 등은 브뤼셀 경찰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후 브뤼셀서부 몰렌베이크에서 진행된 대(對)테러 경찰들의 수색작전 과정에서 압데슬람이 다리에 상처를 입고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총리실은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이날 경찰의 수색작전 후에 트위터에 올렸다.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주범 8명 중 유일하게 도주한 용의자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압데슬람은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파리바타클랑 극장 주차장에서 발견된 폴크스바겐 폴로 승용차를 벨기에에서 빌린 데다 3형제가 모두 이번 사건에 가담해 핵심 용의자로 꼽혔다.

그의 큰형인 이브라힘(31)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했고, 동생인 모하메드는 벨기에에서 체포됐다.

현지 매체들은 이날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부상한 다른 용의자는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대테러경찰은 이날 오후 몰렌베이크에서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를 위한 동시다발적인 수색작전을 펼쳤다고 현지 방송 RTBF가 전했다.

앞서 벨기에 경찰은 지난 15일 브뤼셀 남부 포르스트 구역을 시작으로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색 작전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용의자 1명은 사살됐다.

벨기에 경찰은 지난해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에 벨기에 출신자들이 상당수 가담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관련 수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벨기에 경찰은 파리 테러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용의자 수십명을 체포해 이중11명을 기소하고 나머지는 석방했다. 기소된 용의자 대부분은 주범 압데슬람의 도주를 돕는 등 그와 관련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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