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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러시아군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 돌입”…푸틴 지시, 핵위협 높아져

등록 2022-02-28 22:50수정 2022-02-28 23:1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과 만나고 있다. 크레믈/스푸트니크 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과 만나고 있다. 크레믈/스푸트니크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군최고통수권자인 푸틴 대통령에게 “전략미사일군과 북해함대, 태평양함대 등 당직팀과 장거리비행단(전략폭격기 비행단) 지휘부가 강화 전투 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지상과 공중, 수중의 3대 핵전력의 강화 준비태세 돌입 발표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선 서구 등에 대한 핵위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군에 '억지 전력'(핵전력)을 특별 전투 준비태세로 전환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러시아군의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 돌입은 푸틴 대통령의 이런 지시에 따른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서구 국가들이 경제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인 행동을 할 뿐 아니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고위 관리들까지 러시아에 공격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핵전력 준비태세 강화 명령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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