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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한-미-일 정상회담, 군사협력 강화와 중국의 경제적 강압 논의”

등록 2023-05-21 07:30수정 2023-05-21 17:18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쿼드(미국·인도·일본·오스트레일리아)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히로시마/AFP 연합뉴스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쿼드(미국·인도·일본·오스트레일리아)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히로시마/AFP 연합뉴스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군사 협력 강화와 중국의 경제적 강압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1시30분(현지시각) 정상회담을 한다.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 브리핑에서 “가장 큰 초점은 군사적 상호 운용성 개선, 준비 태세 강화, 개별 국가 또는 집단적 안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우리의 양자(한-미, 미-일) 동맹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3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둬온 것”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경제적 대응도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논의 내용에 대해 앞서가고 싶지 않지만, 정상들이 강압 등 중국으로부터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도전들에 관해 논의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히로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경제적 강압에 대한 조정 플랫폼’을 만들어 경제적 강압에 대한 공동 평가, 대비, 억지,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정치적 목적을 이유로 수출입 통제 등을 통해 상대국을 압박하는 것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공동성명을 언급하면서 “모든 지도자들이 중국의 강압적 행동에 대한 추적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많은 방식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 뒤에는 주요 7개국에 지원을 호소하려고 히로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다.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호한 지원 의지를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 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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