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G7 확대 세션서 북·러 ‘국제 법치’ 위반 지적할 듯

등록 2023-05-21 00:43수정 2023-05-21 09:31

‘국제 법치·안보’ 관련 연설
한·미·일 회담 통해 협력 강화 부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의 확대회의 중간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의 확대회의 중간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확대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핵·미사일을 개발 중인 북한을 국제 법치의 대표적 위반 사례로 지적하며 ‘자유 연대 국가’의 공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6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3국 간 정보 공유 등 안보 협력 문제, 경제 공급망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한·미·일 협력 기조를 부각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일본 히로시마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국제 법치와 국제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서 이런 내용의 연설을 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고 세계 평화를 확보하는 유일한 길은 국제 사회의 규범 준수임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이라고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 대북 메시지도 발신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무력시위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이 발생한다고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 자유연대 국가들이 그 엄중함을 다시금 재확인하고 국제공조를 다짐하고 요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3국 협력이 한층 강화하며 구체적인 협력 메커니즘 구상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 관계자는 “실제 (정상 간) 만남은 짧지만 세 나라가 조금씩 다른 콘셉트로 강조하고 싶은 문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한·일의 레이더 정보를 미국을 경유해 실시간 공유하는 문제에 대한 진전된 내용이 도출될지도 관심사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에 앞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공동 참배한 뒤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7일에 이어 14일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사회·문화 교류 상황, 강제동원 문제 후속 절차, 한·미·일 안보를 위한 한·일 안보 분야 신뢰 등과 관련한 현안 진척 사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고위 관계자는 밝혔다.

히로시마/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속보] 윤석열 2차 탄핵안, 1시간 당겨 내일 오후 4시 표결 1.

[속보] 윤석열 2차 탄핵안, 1시간 당겨 내일 오후 4시 표결

김웅 “윤석열, 정권 초 유경준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 반박하자 대노” 2.

김웅 “윤석열, 정권 초 유경준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 반박하자 대노”

조국 “14일 촛불시민 위해 333잔 선결제…작은 이별 선물” 3.

조국 “14일 촛불시민 위해 333잔 선결제…작은 이별 선물”

“계엄은 안 돼” “이재명은 안 돼”…김상욱-윤상현 ‘탄핵 찬반’ 설전 4.

“계엄은 안 돼” “이재명은 안 돼”…김상욱-윤상현 ‘탄핵 찬반’ 설전

민주 “윤 2차계엄 시도 입증 서류 확보”…오후 본회의서 공개 5.

민주 “윤 2차계엄 시도 입증 서류 확보”…오후 본회의서 공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