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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북 SLBM 발사에 “규탄한다…대화 참여하라”

등록 2022-05-08 15:01수정 2022-05-09 02:42

“미국의 한·일 방위 공약 철통같다”
바이든 순방 즈음 핵실험 가능성도 예상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한 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 텔레비전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한 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 텔레비전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에 대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규탄하면서도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언론의 논평 요구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최근 몇 주 동안의 다른 발사와 마찬가지로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북한의 이웃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참여하기를 요구한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을 직접 억지해야 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는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우리 동맹들에 즉각적 위협은 아니지만 북한의 불법적 무기 개발이 불안을 조성함을 강조해준다”고 밝혔다.

미국은 올 들어 이어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한·일에 대한 안보 공약 강조 △북한과의 대화 의지 등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달 20일에 시작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및 일본 방문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 공약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확장억제(핵우산)를 포함한 우리의 안보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 즈음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절리나 포터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실험장에서 이르면 이달 안에 핵실험 준비를 마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최근 발표와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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