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게임 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최고 화질을 기존 1080p에서 720p로 낮춥니다. 트위치는 이번 정책과 관련 지난 29일 자사 누리집 공지를 통해 “한국의 현지 규정과 요건을 지속해서 준수하는 한편, 모든 네트워크 요금과 기타 관련 비용을 성실하게 지불해왔다”며 “그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유튜브 등 콘텐츠(온라인 서비스) 사업자(CP)들이 통신사(ISP) 쪽에 망(네트워크) 이용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한 망 이용료 관련 갈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30일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개막이 예정되어 있어 한국 시청자의 피해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