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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특판마다 완판이더니…2년 미만 예·적금 잔액 1500조 돌파

등록 2022-12-13 14:11수정 2022-12-13 19:47

10월 통화량 13.8조 증가
금리상승에 정기예적금 45.9조↑
정기예금 특판 문구. 연합뉴스
정기예금 특판 문구. 연합뉴스

‘시중자금 대이동’으로 예적금에 돈이 몰리면서 지난 10월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일평균 잔액이 150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통화·유동성 지표를 보면, 2년 정기예·적금(가계·기업 포함, 계절조정계열)의 10월 하루 평균 잔액은 1500조5424억원으로 9월 일평균(1454조6830억원) 대비 45조9천억원(3.2%) 증가했다. 지난 8월 일평균 1400조원을 돌파(1424조1605억원)한 지 두 달 만에 1500조원대로 불어났다.

반면 요구불예금(보통예금·당좌예금 등)은 10월 일평균 잔액이 390조8924억원으로 지난 8월(410조5437억원)과 9월(399조5825억원)에 이어 10조원가량 줄었다.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 역시 10월 737조3174억원으로 지난 8월(765조615억원)과 9월(753조4055억원)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정기예·적금 증가폭과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감소폭은 통계편제(2001년 12월) 이후 최대폭이다. 증권시장 주변의 ‘증시 피난처’ 대기자금 성격인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은 10월 일평균 10조7868억원으로, 9월(23조9285억원) 대비 54.9% 급감했다.

한은은 “금리상승 및 안전자산 선호현상 지속으로 정기예적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 머니마켓펀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기예·적금 급증 등에 따라 10월 광의의 통화량(M2·평균잔고·계절조정계열 기준)은 3757조9천억원으로 전월대비 13조8천억원 증가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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