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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한은 “미·유럽 긴축 가팔라져…국내 시장 변동성 커질 것”

등록 2022-09-13 10:21수정 2022-09-13 11:14

추석연휴 시장상황 점검회의서 진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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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와 중국 경기 둔화로 국내 시장도 더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3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추석연휴 기간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8일(현지시각)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같은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도 “우리가 이제까지 했던 것처럼 명확하고 강력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 부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응한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 등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엔화가 빠른 약세를 나타내고 중국의 경기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연준이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자본 유출입과 원-달러 환율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미 연준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 인상폭을 결정한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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