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달개비)
나무 아래나 풀숲 속, 습하고 그늘진 곳에 달개비 잎들이 한창 올라오고 있습니다. 달개비는 당나라 시인 두보가 “꽃을 피우는 대나무”라 일컬으며 좋아했듯이, 깨끗하고 정갈한 성품을 지니고 있는 풀입니다
아침에 일찍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지기 시작하는 꽃은 시들어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녹아서 꽃받침인 포 속에 말려 들어갑니다. 줄기 또한 대나무와 같이 마디마디로 되어 있고 둥글고 굵은 마디마다 하나의 잎을 달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어린잎을 명주나물이라 하여 즐겨 먹었습니다.
박신영 세밀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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