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키휠 재단의 베시 그레이엄(33)
99%의 경제
인터뷰/ 덩키휠재단 ‘창업프로젝트 감독’ 그레이엄
인터뷰/ 덩키휠재단 ‘창업프로젝트 감독’ 그레이엄
창업자 7~10명 그룹지도
투자할 이들 찾아
“누군가 혁신적 모델 제시하면
재단이 적극 지원할것”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본부를 둔 덩키휠 재단의 베시 그레이엄(33)은 ‘디퍼런스(차이) 인큐베이터 프로젝트’ 감독이다. 재단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들이 하루빨리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게 임무다. 창업자 교육과 조사·분석, 상담은 물론이고 투자자를 끌어내는 일까지 거든다. 그레이엄은 디퍼런스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현금을 얼마 지원하는 것보다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이들과 동반자 관계를 맺고 다른 혁신적인 사고를 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회적기업 창업자 7~10명을 모아 그룹으로 지도하면서 18개월~3년까지 투자할 이들을 찾는데, 내년이면 60~70% 가량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회적기업의 역할은 정부도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사회적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문제, 원주민의 소외·차별 해소 문제, 가정 해체에 따른 젊은 노숙인 문제 같은 사안들에 새로운 해법으로 다가설 이들이 바로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정부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과 파트너를 찾지 못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 지속 가능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한다면 재단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경영컨설팅 업체에서 8년 동안 정부 위탁 사업을 맡다가 2년 전 재단에 왔다. “사회적기업도 비즈니스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멜버른/글·사진 신동명 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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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이들 찾아
“누군가 혁신적 모델 제시하면
재단이 적극 지원할것”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본부를 둔 덩키휠 재단의 베시 그레이엄(33)은 ‘디퍼런스(차이) 인큐베이터 프로젝트’ 감독이다. 재단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들이 하루빨리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게 임무다. 창업자 교육과 조사·분석, 상담은 물론이고 투자자를 끌어내는 일까지 거든다. 그레이엄은 디퍼런스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현금을 얼마 지원하는 것보다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이들과 동반자 관계를 맺고 다른 혁신적인 사고를 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회적기업 창업자 7~10명을 모아 그룹으로 지도하면서 18개월~3년까지 투자할 이들을 찾는데, 내년이면 60~70% 가량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회적기업의 역할은 정부도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사회적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문제, 원주민의 소외·차별 해소 문제, 가정 해체에 따른 젊은 노숙인 문제 같은 사안들에 새로운 해법으로 다가설 이들이 바로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정부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과 파트너를 찾지 못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 지속 가능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한다면 재단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경영컨설팅 업체에서 8년 동안 정부 위탁 사업을 맡다가 2년 전 재단에 왔다. “사회적기업도 비즈니스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멜버른/글·사진 신동명 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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