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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서너명 모임으로 시작하라

등록 2012-10-04 19:40수정 2012-10-11 10:31

[99%의 경제]
아하! 협동조합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으로 지역의 공동체 사업을 꾸리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

평생을 협동조합 현장 연구자와 사회적기업가로 활동해온 캐나다의 그레그 맥레오드 박사는 “사회변화는 나와 뜻이 맞는 한 사람을 찾는 데서 시작한다”며 “그것이 가장 어려운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가 조언하는 ‘지역을 살리는 협동조합 만들기’의 1단계는 “서너명의 소모임으로 시작하라!”이다.

그는 사업구상 단계의 소모임을 만들 때 “우정이 필수”라는 점도 강조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를 사업의 동반자로 삼고, 그 두 사람이 함께 뜻맞는 서너명의 모임으로 키워나가라”고 말한다.

이념이나 가치의 충돌 때문에 서로 화합하지 못해서는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끌어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신념만으로는 부족하고 우정으로 똘똘 뭉친 헌신적인 사업조직이라야 수없이 닥쳐올 좌절을 극복할 수 있다.

실제로 스페인의 몬드라곤 협동조합과 발렌시아 협동조합 역시 5명의 친구들이 사업을 시작했다.

맥레오드 교수는 주택 몇 동을 짓는다거나 오염된 하천을 청소하는 것과 같은 쉽고 가능한 일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하고 다음 단계의 더 큰 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천하면서 배우라”는 말이다.

맥레오드 박사의 ‘실전 경험’은 4일 번역 출간된 <지역을 살리는 협동조합 만들기 7단계>(사진)라는 책에 잘 담겨 있다. 2단계는 목표와 가치에 합의하는 것이다.

김현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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