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의 최연소, 최고령 최고경영자(CEO)의 나이 차이는 무려 42살이다. 최고령 시이오는 초당 김기운(92) 백제약품 회장이다. 백제약품, 초당약품 등의 창업자인 김 회장은 1962년 한국의약품도매협회를 창립하는 등 국내 의약품 유통업의 선구자이자 산 역사이다.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1993년 초당대학교를 설립하고, 복지재단을 세우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일찍부터 시작했다. 전남 일대에 자신의 이름을 딴 초당림을 40년 넘게 가꾸어 나무 400여만그루를 심기도 했다.
최연소 시이오는 정지선(41·사진)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강현정(41) 울트라건설 사장이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셋째아들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아들이고, 강 사장은 창업주의 장녀다. 정 회장은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현대백화점그룹 총괄 부회장을 맡았고, 2007년 회장에 올랐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부터 괜찮은 실적을 내면서 정 회장의 경영 능력도 인정받는 분위기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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