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0시부터 롯데 명품 재고 판매 소식에 접속자 몰려
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부터 판매 시작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20배 증가
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부터 판매 시작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20배 증가
면세 재고품 판매에 누리집 접속장애가 이어질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에서 면세 재고품을 판매하기로 했으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부터 10시15분께까지 롯데온 누리집은 연결이 되지 않고 오류 문구(502 Bad Gateway)만 나타났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판매 시작 시간 전후에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됐다”며 “현재는 서버를 복구해 정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신세계면세점의 온라인 재고 판매처인 에스아이빌리지도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해외 명품 50여개 브랜드의 재고를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할인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롯데온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는 오프라인 최초로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8개 점포에서도 면세 재고품을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은 면세품 판매가 알려진 지난 19일 이후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수가 3일간 전주 같은 요일(12~14일) 대비 20배 이상 급증했다.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같은 기간 9배 증가했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의 신라트립 메뉴 또는 신라트립 누리집으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25일 1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품을 추가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 20여개 브랜드가 25일 1차로 판매를 시작하고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 등의 브랜드는 2차 판매에 포함된다.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이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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