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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옥외 설치땐 동파 조심…가스누출도 잘 살펴야

등록 2007-12-13 18:52수정 2007-12-13 19:06

왼쪽부터 린나이, 귀뚜라미, 롯데.
왼쪽부터 린나이, 귀뚜라미, 롯데.
보일러를 사용할 때에는 무엇보다 가스 누출에 주의해야 한다. 가스밸브에 비눗물을 묻혀 거품이 생기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상식이 됐지만, 불완전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 같은 폐가스 누출도 치명적인 중독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끔씩 연도와 배기통 연결부위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제조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일러는 전용보일러실에 설치하고 주변에 인화물질을 두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보일러를 옥외나 베란다, 계단에 설치하면 동파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올 수도 있다. 배기가스가 옥외로 원활하게 배출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오래된 다세대주택이나 아파트의 공동배기구의 부실시공이나 마감 불량, 노후 설비는 배기가스 사고의 주원인이다.

보일러는 겨울에 가장 취약하다. 옥외에 설치된 보일러는 미리 배관을 스티로폼 등 단열재로 감싸고, 배관이 얼었을 때에는 온수쪽 수도꼭지를 열어놓은 뒤 따뜻한 물수건으로 감싸거나 전열기구로 주변을 따뜻하게 해 녹인다. 토치(화염분출기)를 사용할 때에는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선 △실내온도를 적정온도(20~24℃)로 설정하고 △주로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는 반쯤 잠가두며 △창문 틈을 문풍지 등으로 차단해 열손실을 막는 것이 효율적이다.

조일준 기자
도움말=경동나비엔 고객지원팀,
귀뚜라미보일러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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