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학술

‘낙원의 섬’ 발리엔 힌두교 신들도 산다

등록 2021-05-29 13:55수정 2021-05-29 14:16

[토요판] 랜선 동남아 - ⑮ 발리의 전통과 일상
유명한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에는 전통적인 힌두교 축제가 일상화돼 있다. 화려한 전통 옷을 차려입은 여성들이 힌두 사원의 창립을 기념하는 ‘오달란’ 의례 때 신에게 바치는 제물을 탑처럼 쌓은 그봉안(gebongan)을 머리에 이고 사원으로 행진하고 있다. 정정훈 제공
유명한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에는 전통적인 힌두교 축제가 일상화돼 있다. 화려한 전통 옷을 차려입은 여성들이 힌두 사원의 창립을 기념하는 ‘오달란’ 의례 때 신에게 바치는 제물을 탑처럼 쌓은 그봉안(gebongan)을 머리에 이고 사원으로 행진하고 있다. 정정훈 제공

발리인 삶 속에 힌두교 녹아있어
매일 아침 가족사원에 제물 올려
발리 이름부터 ‘제물 바친다’ 뜻

발리섬의 아침은 특별하게 시작된다. 모든 가정의 어머니는 새벽시장에서 사온 재료로 아침을 준비한 뒤 가족 사원에 먼저 제물을 바친다. 차낭 사리(canang sari)라 불리는 이 제물은 작은 접시에 꽃과 작은 떡을 올릴 때도 있고, 동전과 작은 향을 올릴 때도 있다. 이른 아침 가정이나 상점 앞, 때로는 자동차 안 등 어디서나 어른 손바닥 크기의 차낭 사리를 볼 수 있다. 차낭 사리를 올리는 행위 자체가 그들의 삶이고, 의례이다. 반면에 호텔이나 빌라의 관광객은 휴양지에서 허용되는 게으름을 만끽하면서 늦은 아침을 맞이한다. 주민과 관광객은 발리섬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전혀 다른 하루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이전 발리섬에는 매년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1천만명의 인도네시아 자국 여행객이 방문했다. 더욱이 최근 ‘일상의 관광화’라는 말처럼 주민의 삶 자체가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은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거나 위대한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등의 관광을 넘어 현지 주민의 삶에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낸다. 이를 위해 관광객은 짧은 시간 여러 곳을 방문하는 여행이 아니라 한곳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주민의 삶에 다가가려고 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호텔이 아닌 공유숙박을 통해 현지인의 집에 머무른다. 여행 형태의 이러한 변화는 어쩌면 관광지의 일상이 주민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게 되는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로 이어진다.

하지만, 주민의 입장에서는 일상과 관광객의 여행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짧은 시간 최대한의 행복을 추구하는 여행객과 일상을 살아야 하는 주민의 삶의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특히 발리힌두교의 의례는 발리인의 삶을 규정한다. 관광객의 저편에서 발리인의 삶은 계속된다.

노란코코넛 마을의 달름 사원에 차낭사리(작은 제물)를 올리고 기도를 드리는 여성들. 정정훈 제공
노란코코넛 마을의 달름 사원에 차낭사리(작은 제물)를 올리고 기도를 드리는 여성들. 정정훈 제공

오달란 때 강림한 신에게 개인과 가족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마을공동체의 단합을 위해 기도를 올리는 주민들. 정정훈 제공
오달란 때 강림한 신에게 개인과 가족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마을공동체의 단합을 위해 기도를 올리는 주민들. 정정훈 제공

 사원 기념일인 ‘오달란’ 가장 유명

힌두교에는 삼만삼천의 신이 있다고 한다. 삼만삼천의 인도 신이 인도네시아로 왔으니 그 수가 늘어나는 건 자명한 일이다. 인도의 힌두교에 기원을 두었다고 해도 발리의 힌두교는 매우 다르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신에 대한 인식이다. 발리힌두교는 신이 천상계에 존재하며, 주민들의 의례를 통해 특정한 날에만 강림한다고 믿는다. 이에 따라 사원에는 신이 강림하는 사당인 파드마사나(Padmasana)가 있으며, 의례 기간 강림한 신을 형상화한 어린아이가 사당에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인도의 힌두교는 브라흐마(Brahma), 비슈누(Vishnu), 시바(Shiva) 등의 신상이 사원에 설치되어 있고, 이 신들이 현세에 항상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다.

발리의 유래는 ‘제물 등을 바치다’라는 의미를 가진 산스크리트어인 ‘와리’(wari)에서 비롯되었다. 발리 의례의 기본 원리는 사원으로 강림하는 천상계의 신에게 무언가를 바치는 행위의 반복이다. 발리의 힌두교는 신과 토착의 정령과 악령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조화를 이룬 신화와 의례의 혼합이다. 조상숭배와 정령숭배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죄와 벌의 근원에 대한 질문에서 비롯됐으며, 윤회사상에 대한 믿음도 강하다.

특히 ‘푸라’(pura)라 불리는 사원은 개인과 신이 만나는 지점으로 의례의 핵심적 공간이다. 사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의례를 통해 발리인은 종교적 의식을 수행하는 한편 개인의 사회적 위치와 관계망을 구축한다. 결국 발리의 힌두교는 인도의 힌두교적 신앙, 토착문화와 애니미즘적 요소, 불교적 요소 등 다양한 종교의 세계관과 의례의 형식이 조화를 이루면서 현재의 신앙 체계를 구축하였다.

‘노란코코넛 마을’(Banjar Nyuh-Kuning)의 의례는 발리인의 종교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온전한지를 잘 보여준다. 사원과 관련된 의례 중 가장 대표적인 의례는 오달란(odalan)이다. 오달란은 사원 건립일을 기념하는 의례인데, 1년을 210일로 계산하는 우쿠(wuku)력을 기준으로 한다. 서력 기준으로 대략 7개월에 한 번씩 진행되는 의례인 셈이다. 마을마다 반드시 위치한 3개의 사원과, 조상신을 위한 가족 사원까지 한 개인에게 의무적으로 부여된 오달란 의례는 최소한 4개이다.

마을 주민들은 오달란 진행을 위해 각자에게 특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가족과 조상신을 위해 제물을 준비한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구분되어 있다. 우선 남성들은 사원을 정비하고, 교통을 통제하며, 인도네시아 전통 기악 합주인 가믈란 연주를 담당한다. 여성들은 사원 제례에 쓰일 음식을 장만하고 신에게 봉헌할 공연을 준비한다. 오달란 의례의 절정은 야자잎, 꽃, 음식 등을 겹겹이 쌓은 일종의 제물탑인 그봉안(gebongan)을 지고 사원으로 향하는 여성들의 행진이다. 화려하게 전통 복식을 차려입은 여성들의 행렬은 뭇사람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노란코코넛 마을의 달름 사원(Pura Dalem) 오달란은 3일간 진행된다. 의례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 남성들은 사원 청소를 하고 곳곳을 보수한 뒤 사원에 노란 천을 두른다. 의례 전날에는 그봉안을 만들고 제물로 쓸 음식을 준비한다. 오달란 첫날 아침, 마을 사제인 뻐망쿠(pemangku)는 성수를 주민에게 뿌리고 기도를 함으로써 세속의 부정한 것을 정화하는 의례를 수행한다. 이 의례가 끝나면 남성들은 공터에 모여 닭싸움(tajen)을 한다. 수탉을 의미하는 사붕(sabung)은 전통적으로 ‘영웅’, ‘전사’, ‘다재다능한 사람’, ‘정치후보자’, ‘멋쟁이’ 등을 의미한다. 발리 남성들은 수탉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그들의 남성성을 닭을 통해 발현한다.

마을마다 힌두교 사원 3개씩
7개월마다 사흘씩 종교 축제
닭싸움 등 정화의례도 활발
마을 단합과 갈등 해소에 도움

전통적인 힌두교 의례인 오달란 때 사원 앞에서 벌어지는 닭싸움. 발리 남성들은 이날을 위해 각자 집에서 수탉을 정성껏 키운다. 정정훈 제공
전통적인 힌두교 의례인 오달란 때 사원 앞에서 벌어지는 닭싸움. 발리 남성들은 이날을 위해 각자 집에서 수탉을 정성껏 키운다. 정정훈 제공

인도네시아 전통 기악 합주단인 가믈란 공연단. 정정훈 제공
인도네시아 전통 기악 합주단인 가믈란 공연단. 정정훈 제공

 유희와 도박의 경계 닭싸움

일상의 삶에 긍정적이고 바쁜 일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발리 사람들이지만 닭을 키우고 닭싸움에 임하는 자세는 자못 진지하다. 마을의 남성들은 집 가까이 닭장을 두어 자신의 수탉을 정성스럽게 키운다. 어스름한 새벽 경쟁적으로 울어대는 닭 울음소리에 마을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미친 닭’이라며 주인에게 온갖 신경질을 내지만, 주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강하다는 증표라며 어깨를 으쓱인다.

아침저녁으로 닭에게 모이와 물을 주고 가끔 벌레, 달걀, 간 돼지고기 등을 먹인다. 알 수 없는 알약을 먹이거나, 뱀을 잡아 주거나, 코코넛 물을 먹이는 사람도 있다. 오달란이 열리는 날 닭 주인은 대나무로 짜인 닭장을 오토바이 뒤편에 싣고 사원으로 향한다. 사원 주위에는 이미 수십 대의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고, 사원의 공터에는 여러 개의 닭장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1년에서 2년 동안 이날의 싸움을 위해 길러진 수탉들은 신에 대한 주인의 온전한 마음과 마을에서의 위치를 상징한다. 볏을 한껏 치세운 수탉은 타지(taji)라는 날카로운 칼을 발목에 맨 상태로 상대를 기다린다. 주인은 닭의 부리에 바람을 넣거나 자신의 특제 비법이 들어간 먹이를 먹여 닭이 금방이라도 상대에게 달려들 상태를 만든다. 길게 내뺀 목, 길고 높게 솟은 꽁지깃, 실로 단단히 묶인 칼을 찬 닭의 모습에 발리의 남성들은 자신을 투영하고, 유혈이 낭자한 닭싸움 속으로 빠져든다.

약 6천년 전부터 유럽과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닭싸움은 유희이자 의례의 일부였다. 동남아시아에는 필리핀, 타이(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닭싸움이 합법과 불법, 전통 유희와 도박의 경계선에서 여전히 성행 중이다. 도박과 복권 등 사행사업이 금지된 인도네시아에서 발리 닭싸움은 의례 기간 중 전통 유희의 일환으로 허용된다. 닭싸움의 과정에서 나온 붉은 피가 일종의 정화의례의 상징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노란코코넛 마을의 남성들에게 닭싸움은 1년에 몇 차례 참여할 수 있는 비공식적인 도박장이었다. 의례 첫날 닭싸움에 참가한 남성들의 손에는 일종의 판돈으로 5만루피아에서 10만루피아 여남은 장이 들려 있다. 하루에 자신의 한달 급여의 절반인 100만루피아 가까운 돈을 잃은 주민도 있다. 국가에서 정한 발리섬의 최저임금이 220만루피아이고, 10킬로짜리 쌀 한포대가 10만루피아이다. 농민과 노동자에게 제법 큰 돈이 오가니, 어찌 보면 종교의례와는 어울리지는 않는 살생과 도박이 얽혀 있는 현장이다. 닭싸움에서 승리한 닭의 주인은 상대방의 죽은 닭을 가지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간다.

전통 무용인 타리 펜뎃(tari pendet)은 강림한 신에게 환영과 감사함을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펜뎃춤은 젊은 여성들이 추지만, 마을의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정훈 제공
전통 무용인 타리 펜뎃(tari pendet)은 강림한 신에게 환영과 감사함을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펜뎃춤은 젊은 여성들이 추지만, 마을의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정훈 제공

오달란 의례 때 마을 사제인 뻐망쿠가 주민들에게 성수를 뿌리고 있다. 정정훈 제공
오달란 의례 때 마을 사제인 뻐망쿠가 주민들에게 성수를 뿌리고 있다. 정정훈 제공

의례 첫날, 어렴풋이 해가 질 무렵 마을 주민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간단히 몸을 씻는다. 저녁 6시 전후 주민들은 마을회관인 발레(bale)에 다시 모인다. 전통파수꾼 혹은 마을지킴이 등으로 해석되는 뻐짜랑(pecalang)은 주변을 통제하고, 가믈란 연주단은 흥을 돋우는 연주를 시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들은 그봉안을 머리에 이고 하나둘씩 발레에 도착한다.

여성들이 발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난 뒤 본격적인 행진이 시작된다. 뻐짜랑이 선두에 서고, 그봉안을 머리에 인 여성들, 가믈란 공연단이 뒤를 잇는다. 약 50명의 주민이 100여 미터의 행진 길을 만들고, 그 사이사이 뻐짜랑이 원활한 이동을 위하여 차량과 사람을 통제한다. 사원까지 약 2㎞를 행진한 뒤인 7시 의식이 시작된다.

기도를 드리는 주민 앞에서 뻐망쿠가 신의 강림을 기원하는 의례를 진행한다. 의례는 한 시간 만에 끝나고, 주민들은 사원에 있는 발레에 모여 그날의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첫날은 선의 상징인 바롱과 악의 화신인 마녀 란다의 전설인 ‘바롱’(barong)이 연행된다. 밤 9시 전후 첫날 오달란 의례는 끝나고, 마을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간다.

오달란 때 발리 남성들이 즐기는 놀이 중 하나인 코초칸. 일종의 주사위 게임이다. 정정훈 제공
오달란 때 발리 남성들이 즐기는 놀이 중 하나인 코초칸. 일종의 주사위 게임이다. 정정훈 제공

 “우아하고 아름다운 주술적 신앙”

둘째 날과 셋째 날 의례 역시 비슷한 순서로 진행된다. 마을 남성들은 닭싸움과 주사위 게임의 일종인 코초칸(kocokan)으로 불리는 놀이에 집중한다. 여성들은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과 차를 먹고 마시면서 이웃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사원 강당의 비디오로 디즈니 만화나 영화를 본다. 이윽고 저녁 6시 전후에는 다시 그봉안을 머리에 인 여성들의 행진이 이어지고, 이번에는 조상신을 다시 천상 세계로 보내는 뻐망쿠의 기도가 이어진다. 사원 밖에서는 아이들이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주민들은 바인 다두(bain dadu)라는 주사위 게임을 하거나 이웃들과 담소를 나눈다. 늦은 밤이 되어서야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뻐망쿠는 밤새도록 기도 의식을 진행한 뒤, 새벽이 되어서야 공식적인 오달란이 끝난다.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는 발리인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주술적 신앙과 관행을 가진 사람들”로 묘사한다. 오달란을 비롯한 성인식, 결혼식, 장례식까지 발리인은 종교의례를 활발하게 연행하고, 신앙을 위해 매 순간 진심을 다하기 때문일 것이다. 의례는 신의 강림, 개인과 가족의 행복, 마을의 평화를 원하는 발리인의 종교적 믿음에 근거한다. 또한 마을 구성원의 단합과 갈등 해소라는 사회적 역할도 수행한다.

관광객에게 발리 여행이 다른 휴양지와 차별화된 지점이 이런 점이다. ‘마지막 지상낙원’으로 불릴 만큼 화려하고 다양한 의례가 연행되지만, 외부인에게 연행으로 보이는 의례와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에게는 엄격한 의무와 사회적 책무가 동반된다. 화려한 의례가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신들의 섬’이기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어느 신이 불결하고, 추악한 공간에 강림하겠는가?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연구교수 정정훈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아시아 지역연구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40년간 지역연구에 매진해왔다. 동남아시아의 경제·사회·문화적 중요성이 커진 신남방 시대, 연구소는 그동안 연구 성과에 바탕을 두어 멀지만 가까운 이웃 동남아의 다양한 면모를 전한다. 랜선 여행을 하듯이 흥미롭게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를 소개한다. 격주 연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재개봉 요청 이어지는 ‘서울의 봄’…영화와 현실 비교 ‘밈’도 양산 1.

재개봉 요청 이어지는 ‘서울의 봄’…영화와 현실 비교 ‘밈’도 양산

출판인회의 “출판의 자유 압살 윤석열을 규탄한다” 2.

출판인회의 “출판의 자유 압살 윤석열을 규탄한다”

연예계도 계엄 여파 ‘혼란’…두아 리파 내한공연 두고 문의 빗발 3.

연예계도 계엄 여파 ‘혼란’…두아 리파 내한공연 두고 문의 빗발

민희진, 디스패치 기자 고소… “지속적으로 거짓 사실을 기사화” 4.

민희진, 디스패치 기자 고소… “지속적으로 거짓 사실을 기사화”

“하도 급해서 서둘렀다…이승만 존경하는 분들 꼭 보시라” 5.

“하도 급해서 서둘렀다…이승만 존경하는 분들 꼭 보시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