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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공식화 “이건 약속, 기훈이 돌아와 할 일은…”

등록 2021-11-10 11:10수정 2021-11-11 02:39

황동혁 감독, 외신 인터뷰에서 언급
<오징어 게임>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올 거라고 황동혁 감독이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극본·연출을 맡은 황 감독은 8일 밤(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에이피(AP)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이 워낙 크게 흥행한데다 시즌1의 마지막 편이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것처럼 끝났기 때문에 시즌2 제작은 어느 정도 예견돼왔다. 하지만 감독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건 처음이다.

황 감독은 다만 “그것(후속작)은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 현재 구상 단계”라며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건 약속하겠다. 기훈(이정재)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17일 공개된 지 4주 만에 전세계에서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 역대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가장 크게 흥행한 히트작이 됐다. 지난 9월23일 전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정상(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른 이후 지난 7일까지 46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넷플릭스 작품 중 최장 1위 기록이다. 현재는 7일 공개된 <아케인>에 1위를 내준 상태다. 이 작품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에이피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출연진에게 세계적인 인지도를 안겼다고도 전했다.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은 이번에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첫번째 팬을 만났다고 에이피는 보도했다. 공항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정재도 이제는 미국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배우가 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에이피는 전했다. 이정재는 “놀라운 일이다. 사람들이 그냥 지나가면서 ‘안녕’ 하고 말한다”며 “이 모든 사랑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드라마를 너무도 많이 사랑하고 많이 봐준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건 매우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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