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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간호사 충원’ 등 노사 중재안 마련…이르면 2일 정상진료

등록 2023-08-01 20:21수정 2023-08-01 22:17

부산대병원 로비에서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관계자가 조합원에게 중재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대병원 로비에서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관계자가 조합원에게 중재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등을 놓고 노사 간 평행선을 달리며 20일째 파업을 이어온 부산대병원 노사가 중재안을 마련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대병원지부는 1일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중재로 전날부터 노사가 마라톤협상을 벌였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내용을 담은 중재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중재안에는 △의사 대리처방 금지 등 불법 의료 근절 위한 조처 △병동별 중환자실 간호인력 84명 충원 △부서별 부족인력 168명 충원 추진 △2024년 3월1일 시설 용역직 171명 직접고용 △임금 총액 1.7% 인상 △야간간호료 90% 야간근무자에 직접 지급 △만40살 이상 위암·대장내시경 검사시 격년으로 1일 유급건강검진휴가 보장 등이다. 또 보안·미화·주차 용역직 330명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및 국립대병원 동일 직군 평균 이상 처우 보장 등을 담았다.

노조 쪽은 조합원에게 중재안을 설명하고 의견 수렴과 대의원 논의를 통해 ‘2023년 임단협 교섭 잠정 합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잠정 합의가 결정되면 노사 교섭을 재개해 곧바로 파업 종료 절차에 들어간다. 부산대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이르면 2일부터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정상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적정 인력 확보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3·14일 이틀간 산별 총파업을 진행한 뒤 마무리했다. 부산대병원 노조는 총파업에 참여한 뒤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등을 놓고 사 쪽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이날까지 파업을 이어왔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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