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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민주당 구미시장 선거운동원, 유세 현장서 집단폭행 당해

등록 2022-05-24 14:56수정 2022-05-24 15:13

민주당 “송영길 망치 테러, 이재명 철제 그릇 투척 이어 또 폭력 사건”
지난 22일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선거운동원이 유세 중 남성 3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지난 22일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선거운동원이 유세 중 남성 3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선거운동원이 선거 유세 도중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장 후보 쪽은 “지난 22일 오후 3시 구미시 선산읍 선산 5일장에서 유세하던 중 선거운동원 1명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는 현재 충격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당시 장 후보의 선거운동원 ㄱ씨(40대)는 유세장을 향해 욕설하는 등 선거 유세를 방해하는 남성들을 유세장 뒤쪽으로 안내했는데, 이곳에서 남성 3명이 “왜 (뒤로) 끌고 오느냐”고 항의하면서 손바닥으로 ㄱ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 ㄱ씨를 때린 남성 3명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는 23일 논평을 내어 “유세 현장의 폭력·테러는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흔드는 행위다. 송영길 전 대표 망치 테러와 이재명 후보 철제 그릇 투척 사건에 이어 또다시 민주주의 국가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폭력·테러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구미시갑을지역위원회도 성명을 내어 “선거 때만 되면 상대 진영에 대한 몰존중, 증오가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선거운동원 폭행은 의견 개진이 아닌 선거 방해 행위일 뿐”이라며 “확보된 증거를 근거로 선거운동 방해 행위를 선관위에 고발하고, 경찰 조사 역시 의뢰하겠다. 경찰과 선관위는 명명백백한 수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남성 3명의 인적사항을 모두 확인해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했다. 현재 수사 중이고 선거 기간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또는 선거운동원을 폭행·협박해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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