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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척교회발 5명 추가 확진…부천서도 모임

등록 2020-06-02 10:18수정 2020-06-02 12:14

현재 34명 감염…확진자 늘어날 가능성 커
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부평구 성진교회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부평구 성진교회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인천 개척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추가 발생했다.

2일 인천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제에녹부흥사회 소속 개척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이날 5명 추가 발생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경기 부천의 한 개척교회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한 서구의 한 교회 목사 ㄱ(54)씨 등 목사 2명과 신도 1명,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의 가족 1명, 부평의 한 개척교회 모임 참석 목사(미추홀구·가정내 목회)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31일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인 ㄱ(57·여·인천 209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목회자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과 서울, 경기도 등에서 모두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모임 참석 확진자의 접촉 대상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인데, 모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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