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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장에 40대 여성의원 유력

등록 2018-07-02 19:02수정 2018-07-03 09:42

부산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시의원 투표에서 박인영(40) 의원 1위
이변이 없으면 본회의에서 부산시의회 역사상 최초 여성 의장 탄생
박인영 부산시의원
박인영 부산시의원
1991년 개원한 부산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8대 부산시의원 47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41명은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앞으로 2년 동안 부산시의회를 이끌어갈 상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 선거엔 재선 이상 의원 2명과 초선 4명 등 6명이 출마했는데 금정구의회 3선 의원을 지낸 초선의 박인영(40) 의원이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서 상위 득표자 1~2위를 두고 결선투표를 했는데 박 의원이 재선의 신상해(61) 의원을 눌렀다.

박 의원이 신 의원을 누른 것은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들이 27년 동안 독점한 부산시의회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선 젊고 참신한 인물이 의회 수장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민주당 시의원들 사이에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대를 졸업한 박 의원은 28살 때 부산 금정구의회 의원이 되고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금정구의회 부의장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부산시선거대책위 대변인을 맡았다.

이성숙 부산시의원
이성숙 부산시의원
2명이 출마한 부의장엔 재선의 이성숙(55)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6대(2010~2014년) 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뒤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 사하구 제2선거구에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해 8년 만에 시의회에 다시 입성했다.

제8대 부산시의원 47명 가운데 41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이날 선출된 민주당 의장단은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장단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부의장 1명은 자유한국당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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