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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 “한국당 문 닫게 하겠다”

등록 2018-05-29 05:01수정 2018-05-29 09:23

[6·13 후보에게 묻는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

“개혁적 보수 등장해야 합리적 진보도 나와”
“김부겸 출마했으면 나는 선거 운동 도왔을 것”

영·호남 아우르는 남부권 신공항 재추진 입장
지방분권·지방자치 시대 맞는 지역 정당 필요
“자유한국당 문 닫게 하겠다.”

김형기(65·사진)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나는 합리적 진보를 지향하지만 대구는 개혁적 보수가 먼저 등장하지 않으면 합리적 진보도 등장하기 어렵다. 대구시장 선거까지 패하면 한국당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솔직히 (민주당에서) 김부겸 후보가 나왔다면 그의 선거를 도왔을 것이다. 김부겸 장관이 나오지 않았고 바른미래당에서 출마 제안이 들어와 받아들였다. 유승민 대표와 김부겸 장관은 (이념적으로)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구의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옮기기보다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간공항이 군공항과 함께 있으면 허브공항, 관문공항이 되기 어렵다. 경남 함양이나 밀양 등 영남과 호남 항공 수요까지 포함할 수 있는 곳에 신공항을 만들어야 한다. 광역단체장들끼리 합의하고 그 결과를 중앙 정부에 요구하는 담대한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민생경제협의회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을 맡기도 했다. 지방분권국민운동 초대 의장 등 그동안 지방분권과 관련한 활동을 많이 했다. 그는 지난 3월 지역 인사 200여명과 함께 ‘새로운대구를열자’(새대열)라는 단체를 만들어 공동의장을 맡았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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