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 강제 집행 소식에 빈소 찾아
박 시장 페이스북·트위터에는 “진상규명·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이 시장도 “국가에 의해 살해당한 농민을 또 한 번 죽이는 행위”
박 시장 페이스북·트위터에는 “진상규명·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이 시장도 “국가에 의해 살해당한 농민을 또 한 번 죽이는 행위”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 소식이 전해진 23일 저녁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 시장이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정부를 규탄했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부검’이 아닌 ‘특검’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했다.
저녁 6시30분께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박원순 시장은 “사인이 명백한 사건이다. 무엇보다 가족이 원하지 않은 무리한 부검이 절대로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경찰은 영장을 반환해야 하고 법원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번 부검 강행(시도)은 국가에 의해 살해당한 농민을 또 한 번 죽이는 행위다. 이건 국가폭력에 의한 살인이다. 가족들 의사를 묵살하고 부검을 강행한다면 국가 살인을 덮으려 하는 범죄 은닉행위이고 자세히 말한다면, 최순실 게이트를 덮기 위한 공작행위라고 생각한다. 반인륜적이고 반민주적인, 국민의 주권성을 부인하는 경찰의 영장 집행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쟁본부에서 힘을 실어달라는 연락이 왔고 박 시장도 동의해 방문하기로 했다. 본부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빨간 우의’ 조작, '상황속보를 파기했다'는 거짓말 탄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며 “이제 '부검'이 아닌 '특검'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진상규명을 통해 반드시 국가폭력의 책임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진실을 밝혀야 누군가를 잃지 않습니다. 진실을 퍼트려 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최우리 허승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와 친구하기
-
-
-
-
-
-
한겨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