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 소녀상 앞 1일 낮12시
광주서도 ‘시민 행동의 날’ 개최
광주서도 ‘시민 행동의 날’ 개최
“한-일 정부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외치는 침묵의 소리를 들어라.”
1일 낮 12시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31분간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 침묵시위가 열린다.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작은 몸짓을 진행하는 것이다.
전북지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등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 진실규명이 없는 한-일 정부간 굴욕적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침묵시위 배경을 29일 밝혔다. 이날 시민 33명이 노란색의 확성기를 들고 의자에 앉아 침묵한 채, 역설적으로 역사의 외침을 알린다. 다른 참가자들도 함께 침묵으로 ‘12·28 합의 무효’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오후 3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광주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광주시민 행동의날’이라는 행사가 진행된다. 광주민주주의행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는 현실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광주공원까지 평화행진을 한다.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줘’ 등의 딸림행사와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박임근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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