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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첫날 4.75%…31일 오후 6시까지

등록 2014-05-30 20:00수정 2014-05-31 18:12

국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30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중구 운서동 제2사전투표소를 찾아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선거일인 6월4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31일까지 거주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신분증을 제시한 뒤 투표할 수 있다. 인천공항/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국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30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중구 운서동 제2사전투표소를 찾아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선거일인 6월4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31일까지 거주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신분증을 제시한 뒤 투표할 수 있다. 인천공항/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단위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유권자들은 주민센터 등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난생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들은 “참 쉽고 편리한 제도”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타향살이를 하는 대학생들은 이 제도를 크게 반겼다. 고향인 충남 서천군을 떠나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는 윤다빈(23)씨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북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윤씨는 “과거 부재자투표를 하려면 미리 부재자 신고를 해야 했고, 부재자 신고를 놓치면 투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투표 귀향’이 부담스러웠는데 사전투표를 하니까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진아영(21)씨는 “투표일 다음날인 5일에 학과 행사가 있어서 주소지가 있는 전북 남원에 다녀오지 못할 것 같아 미리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사전투표소를 찾는 직장인도 많았다. 부산에 사는 이아무개씨는 “회사에서 가까운 곳에서 투표를 할 수 있게 돼 편리하다”고 말했다. 전북도청 직원 김희욱(37)씨는 “공무원인 아내가 선거일에는 선거업무 보조를 위해 출근해야 해서 아이들을 내가 돌봐야 하는데 미리 투표할 수 있어서 부담이 줄었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사전투표율이 4.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24 재보궐선거와 10·30 재보궐선거 때 이틀간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4.78%, 5.45%였다. 사전투표는 31일 오후 6시까지다.

부산 광주 전주/김영동 정대하 박임근 기자, 이유주현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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